이것은 내가 젤로 좋아하는 안주.
닭똥집볶음 혹은 닭근위볶음
요리 못하는 나도 그냥 소금 후추 쪼끔 뿌려 달달 볶기만 하면 되니,
매우 간단하지만 맛있으니
이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ㅋㅋㅋ
심지어 싸죠 ㅋ
지금이야 이정도는 쉽게 하지만
예전에는 이것도 어려웠었슴.
워낙 음식, 요리쪽으로는 감도 없고, 재능도 없고, 능력도 없고,
심지어 관심도 없었;;
음식을 못한다는게,, 살면서 단한번도 불편한 적이 없었는데,
백패킹을 다니고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
요리고자라는게 엄청 불편하더라.
남들은 음식 한두개씩 준비해 와서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데,
나는... 으헝헝... 부끄럽지만 2인분부터는 라면물도 못 맞추니..
요리가 필요없는 고기등을 가져가도
어쩐지 얻어먹기만 하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이 닭똥집볶음을 준비해 간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준비물로 다른 동생이 대신 만들어 줬다지;;;
얻어먹기만 하는 진상캐릭에서 민폐캐릭으로 승급된 기분 ㅋ
그 때에 비하면,
현재의 나는 쉐프다 ㅋㅋㅋㅋㅋ
아나... 부끄럽다 ㅋㅋㅋㅋ
그래도 뭐 어쩌겠어..
난 이렇게 태어난것 같은데..
에라... 오늘밤에 가져갈 이소가스나 사러가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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