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편안한 술집
집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자그마한 펍?이 있다.여길 뭐라하야 하나..펍도 아니고 호프집도 아니고 레스토랑도 아니고...메뉴로만 따지면펍이고호프집이고레스토랑이고 그런데 ㅋㅋㅋ 암튼,작지만 조용하고,인테리어도 정감가는 곳이고... 일단 더치비어와 토바토비어가 맛있어서 서방이랑 집에 들어가기 전에 2차로 가끔 가는 곳이다. 다만...분위기가 워낙 조용해서...서방이 술이 좀 올랐을 땐 갈 수 없다.울 서방이 목소리가 워낙커서.. 술까지 달달하면 기차화통;;;실제, 여기서 술마시다 알콜 달달 시동이 걸리며, 내가 자제를 시켜도 목소리가 좀 올라간 적이 있는데그 때 사장님께서 귀가 아프시다며 좀 조용히 해 달라고;;;매장에 우리밖에 없었던 상황인지라 울 서방 삐지심 ㅋㅋㅋ 그러나... 울 서방 목소리가 내가 들..
더보기연무동 옛날통닭
우리동네 또다른 호프집. 밖에서 보기엔 테이크아웃 치킨 같지만,안에 매장이 있다. 메뉴도 이것저것 있긴 한데,우린 이 옛날 통닭이랑 감자튀김만 시켜먹어서리다른 메뉴는 모르겠네. 감자튀김은 일단 너무 많아서,,가격을 현재 12000원이니까한 6~7천원으로 낮추고 양을 반으로 줄이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감자튀김만 12000원 주고 먹기엔 좀 그렇자네?나만 그런가? ㅎㅎㅎ암튼. 이날은 저녁겸이라..두마리를 시켜먹었는데,많더라 ㅎ 사실 한마리는 애가 너무 날씬하고 작아서 둘이먹기엔양이 적다.그래서 이날은 두마리를 시켰는데 두마리는 또 많네?한마리에 감자튀긴 반이면 딱 맞을건데 조금 아쉽. 그러나 바삭바삭하니 맛있으니까 괜춘 ㅋ 통닭엔 생맥주죠 ㅎ
더보기- 살찌기 위한 먹부림 굴라쉬 예전에 헝가리에 놀러갔을 때, 사랑에 빠진 굴라쉬.사람들이 꼭 먹어보라 하는 음식중 하나인지라, 숙제 하듯 먹어봤는데,어머! 이거 너무 맛있는거다.해서, 여행기간 내내 하루 한번씩은 먹었는데, 이게 가게마다 맛이 다르더라 ㅋㅋ기본 맛은 비슷하나.. 맛이 다 다르고, 농도도 다 다르고 ㅋ그리고 그 다른 맛들이 난 다~~ 맛있었다 ㅋ 그래서.. 한국 와서도 만드는 법을 찾아 봤는데,그땐 지금처럼 레시피가 많지 않았고,만들기도 번잡스럽기에.. 당연히 포기 ㅋ 그러다 문득 검색이나 해 보자 해서 얻어 걸린게, 이 굴라쉬 파우덬ㅋㅋㅋ물론 직구(지만 직구 같지 않은 쿠팡 직구 ㅋㅋㅋ).하나에 얼마 안했던 기억이 난다.그때 한 10개쯤 구매 했는데, 아직도 한 3개쯤 남음 ㅋ 이게 참 좋은게,만드는 법이 카레랑 동일.. 더보기
- 살찌기 위한 먹부림 뱅쇼 감기 옴팡지게 걸린 서방을 위한 뱅쇼. 우리의 크리스마스는 서방의 감기로 인해,집구석 홈파티가 결정되었다. 뭐.. 이런 날 밖을 떠도는 건,,사서 고생이라 생각하기에 딱히 싫은 건 없었슴 ㅎ 그래도 크리스마슨데,알콜없이 보내자니 좀 아쉽고,그렇다고 감기 걸린 서방 술마시는 꼴은 더 싫으니,뱅쇼로 기분만 내기로. 다행히 집에 수정과 만들려고 사다 놓은 통계피가 있어있는 과일들 다 때려 넣고보글보글 끓였다.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와인 두병에,물 두컵 넣고귤, 사과, 딸기, 배, 통계피 넣고 한 25분정도 달달 끓임.달달한거 좋아하는 서방이니,,큰맘먹고 설탕도 두스푼 넣어 드림. 센불에서 확 끓어오르면 한 5분정도 더 끓이고,불을 약불로 줄여 20분 정도 더 보글보글. 파인애플은 넣을까 말까 하다가 안넣음 ㅋ.. 더보기
주제없는 혼자만의 수다
- 시라쿠스 블루로렐 직구 SYRACUSE Sherwood Blue Laurel 이사를 해야 하고, 인테리어를 해야 하고..계획에 없던 큰 일들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니..요즘 매우 정신 없다.. 심지어 인테리어를 하다보니,겸사겸사 집안의 가구들을 바꾸기까지... 가구를 바꿔야 하니..조명도 바꿔야 하고.. 등등.. 요즘 돈 나갈일 천지다.신난다 ㅡ,.ㅡ 그 와중에 ㅋㅋㅋ난 이참에 식기도 새로이 들이고 싶은 욕심이 덕지덕지...마침, 엔틱, 빈티지 그릇에 눈이 돌아가이래저래 알아보니, 단종라인들은 당연하게도 너무 비싼거다.한두장 사는거면 귀찮아서라도 그냥 사겠는데...디너셋을 대충이라도 맞추려다보니.. 너무 허덜덜한거지. 해서.. 어쩔 수 없이 직구.뭐 내가 사려했던 시라쿠스 블루로렐은 직구 사이트에서도 이미가격이 많이 올랐는지.. 더보기
- 한샘플래그샵 이번에 이사갈 집을 인테리어를 하고 들어가야 하기에,,주말에 한샘 플래그샵을 방문해봤다. 실제 자재들도 보고, 어케 꾸며놨다 궁금하기도 하고,금액은 얼마정도 될까나 싶어서. 잘 해 놨더라 ㅋㅋ딱 봐도 이욜~ 나도 일케 하고 싶다~ 하는 맘이 들게끔 잘 꾸며 놨더만 ㅎ 해서 겸사겸사 우리도 견적이란걸 받아봤는데...1400은 있어야 하겠더라 ㅋㅋ같은 내용으로 일반 인테리어집에서 동일자재, 동일 내용으로 약 700에 받았는데..역시 브랜드가 비싸긴 비싸네.다만, AS관련이 잘 되어 있으니 그건 좋더라만..우린 아마도 그냥 일반 인테리어집에서 할 듯.. 근데,,, 이쁘긴 이쁘더라~ ㅋ 더보기
- 난 참 부족한 사람이다. 시어무님께서 우리 부부 건강하라고 보약을 지어주셨다.서방거 하나, 내꺼 하나.아침저녁으로 한포씩 마시면 된다한다. 이거 받았을 때가 마침 저녁이라 한포 마셔봤는데,어메 쓴거~ 진하기도 하고.입에 쓴만큼 몸에 좋겠지 싶어서 괜히 마음만은 벌써 뽀빠이다 ㅋ 언제나 늘 감사함 울 시어무님. 내가 애교는 많은데 그건 서방 한정이고,,,사실 좀 무심하고 무뚝뚝한 면이 꽤 많아 어무니께도 사랑스럽게 살가운 며느리는 못되는데,앞으로 살날 많으니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살가워지도록 연습을 좀 더 해봐야 겠다.사실 우리가 양가 부모님들을 챙겨야 하는데, 현실은 늘 양가의 보살핌을 받고 살고 있으니,너무 염치없지 않은가. 그리고 주변 고마운 친구들한테도... 내 인생의 최고의 친구와 최고의 언니가 있다.그 둘이 같은 이야기를.. 더보기
- 고운 인연 지난 일요일 대전에서 그녀와 그녀의 신랑이 놀러왔다.거리도 멀고 각자 결혼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나름 신혼들인지라..자주만나기 어려운데, 이번엔 이케아 나들이를 함께 하기로 하여 어찌어찌 만나게 됬다. 우린 내년초에 이사를 해야 해서,그들은 겸사겸사 ㅎ 이케아는 늘 사람이 많아 조금만 늦게 가도 주차가 힘들기에,늘 그렇듯 open시간 맞춰서 갔다.광명 이케아점이니.. 이친구들은 대전서 오느라 우리보다 한시간은 더 일찍 일어나야 했을 거다. 간만에 만나 반가워 방방 뛰다가,각자의 볼일을 보기 위해 이케아 삼매경. 한참을 뽈뽈 돌다가 점심 지나니 배고파 먹은 저 핫도그는 겁나 맛있더만 ㅋㅋㅋ그녀의 신랑이 사줌 ㅎ 그리고는... 점심먹고 헤어질 예정이었는데..어쩌다보니 술자리 ㅎ 결론은.. 2시쯤인가부터 아.. 더보기